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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분양가에 무상옵션 혜택까지 제공하는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을 한층 더 완화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분양가와 함께 주거와 관련된 비용들이 급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주거시설 유지 및 보수지수는 올해 6월 118.59로 전년 대비 1.93P 올랐다. 2년 전과 비교하면 5.51P가 상승했다. 3년 연속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매년 그 상승률도 높아지고 있다.
 
경북 구미시에서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공단주공 4단지를 재건축한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에는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시스템에어컨, 인덕션 쿡탑 등이 무상옵션으로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과 함께 아파트 옵션 비용도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무상옵션 혜택은 주택 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분위기를 고려하면 최소 5000만원 이상의 분양가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2년 전에 분양가 책정이 완료된 상태로 전용 84㎡ 기준 3억 후반에서 4억 초반대의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이는 최근 구미에서 신규 분양에 나선 아파트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는 전체 분양가의 10~20% 수준으로 정해지는 계약금을 500만원까지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지 바로 인근에는 낙동강이 자리해 일부 가구는 낙동강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낙동강 인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육공원 ‘낙동강체육공원’이 있으며 210만여㎡ 크기로 종합경기장과 축구장, 야구장, 캠핑장, 물놀이장 등이 마련돼 있다
 
단지 주변에는 수출대로 및 신비로, 구미대로 등이 위치해 차량 이동이 수월하다. 비산초, 신평초 등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은행과 행정복지센터, 세무서 등의 기관들도 인접하다.
 
단지 내에는 구미 최초 ‘프라이빗 스크린 수영장’이 도입된다. 스크린 수영장은 수조 공간에서 발생하는 인공 파도를 통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또 해모로의 자체 미세먼지 특화시스템 ‘H-CATS’(Haemoro Clean Air Total System)를 통해 가구 내부, 지하주차장, 커뮤니티 등 권역별로 미세먼지 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는 경북 구미시 수출대로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41㎡·59㎡·75㎡·84㎡ 총 7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42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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